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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민주 복당 뜻 없다”… ‘복당심사, 당혹스럽워’
2022 코리아헤럴드 비즈포럼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출신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오늘(16일) 민주당 복당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오늘 양향자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 중임을 밝혔다”며 “복당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단 한 번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니,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지난 5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복당신청을 철회했다”며 “첫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에 대한 민주당 당론 반대, 둘째 이재명 고문·송영길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반대였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그때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민주, 실력, 미래가 없다’고 했다”며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 문제는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박 전 원장 외 많은 분에 대한 복당심사 문제가 남아 있는데, 예를 들면 양정숙, 양향자, 이정훈, 김훈 이런 분들 복당신청이 올라와 있는데 그분들 처리 문제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의원은 “오늘 발표가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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