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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수출 두 달 연속 감소
광양항[헤럴드DB]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준 49억8900만 달러로 드러났다. 수출 10월 수출액 52억9500만 달러와 비교해도 5.8% 감소한 수치이다.

전년도와 비교해 월 수출실적이 두 달 잇따라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어든 44억6300만 달러이고, 무역수지는 5억26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1월 말까지 더한 누적 수출과 수입은 각 624억8400만 달러와 547억96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수출은 16.5% 오르는 데 그쳤다. 하지만 수입은 35.5%로 수출 증가 폭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31억7300만 달러에 이르렀던 무역 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는 76억8800만 달러에 그치는 등 41.6%나 급감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2% 늘어난 15억4800만 달러, 수입은 0.6% 준 7억100만 달러로 8억47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반도체(33.7%), 수송장비(14.1%), 타이어(3.3%)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7.9% 감소한 34억4100만 달러, 수입은 2.2% 줄어든 37억6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37.4%), 수송장비(3,606.1%), 기계류(3.7%)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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