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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민선8기 첫 조직 개편 단행…2개局 폐지,경제투자유치실등 3개 과·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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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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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상북도 울릉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군정추진 동력확보 및 핵심정책 이행과 주민서비스 제고, 현장중심의 생활밀착형 조직이 주요 골자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정조직은 본청의 경우 기존 219(41191)로 운영된 조직을 318(47198)체제로 개편한다.

민선 7기에서 운영한 행정복지경제국과 관광건설해양국을 폐지했다.

대신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관리·운영 및 중대재해를 대비해 △안전도시과 와 공항건설 행정지원,면세점 유치 ,여객업무를 맡을 교통행정과, 그리고 신 울릉전략, 전략사업 기획·발굴 업무를 담당할 미래 전략추진단이 이 신설된다.

명칭도 변경된다. 일자리경제교통과는 경제투자유치실로, 관광문화 체육과는 관광문화체육실로, 안전건설과는 건설과로, 총무과는 자치행정과로 바뀐다.

기획감사실장 직급은 5급에서 4(행정 4)으로 격상된다. 기존 총무과에 속해있는 정보통신업무가 기획감사실로 이동된다.

경제투자유치실장(·4급 또는 행·5)과 관광문화체육실장(·4급 또는 행·5)4~5급이, 그리고 각 과장과 단장은 5급이 맡는다.

특히 신설된 안전도시과에는 도시계획,안전정책,중대재해,주택건축등 4개 팀을 둔다.

의회는 11(의사)에서 12(의정.의사)으로, 사업소는 5사업소(1069)에서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되면서 4사업소(1064)으로,읍면은 기존과 같이 12팀으로 동일하게 운영된다.

군은 이같은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한 상태다.

이번 조직 개편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내년 11일자로 확정·시행된다.

획기적인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울릉군청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민선 8기 군정 철학을 뒷받침할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가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단행될 지가 관심사로 부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4급 자리 2곳을 승진후보 대상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업무판단력과 뛰어난 능력위주의 승진 인사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김모,박모 과장등 3~4명이 승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실제 '탕평인사'를 언급하면서도 "유능한 공직자들을 최우선 배치해 일할 수 있는 공직자상을 만들겠다"고 말해 능력위주의 인사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드리고, 열심히 일하다 실수하는 것은 군수가 책임지는 군를 만들겠다"며 당선인 신분때부터 이를 밝혀 왔다.

군정을 '무능' '무책임' '무기력'으로 일해 왔다 면 능력있는 직원이 책임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발언이다.

남 군수는 조직개편은 시대 요구에 부응해 업무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추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군민들이 체감할 있는 행정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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