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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아이온(ON)’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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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아이온(ON)' 모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5일 안동의료원 대강당에서 경북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아이온(ON)'의 개소식을 열었다.

아이온(ON)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아이가 온다'라는 뜻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김대일 도의원, 권광택 도의원, 김대진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난임센터는 총사업비 13억2500만원을 들여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2층 산부인과에 배양실, 난자채취실, 정자채취실, 배아보관실 등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최적의 배양시설 환경과 장비로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진단에서 시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난임 시술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 및 20년 이상 경력의 박사급 배아연구원이 있어 난임 부부를 위한 도내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로서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공수정 시술 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8월에는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지정 3개월 만에 인공수정 시술로 첫 임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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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 전경]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3번째로 개소하게 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그동안 난임 시술 지정기관 부재로 경북 북부지역 난임 부부가 원거리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

구태헌 안동의료원 진료처장(원장 직무대행)은 "난임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의 난임 부부가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산 시대 난임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난임부부들이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한 임신 환경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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