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하중환 의원(달성군1)이 발달 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해 '대구시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발달 지연 영유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치료 연계,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지원사업과 영유아 통합 발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세부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복지위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시행된다.

하중환 시의원은 "정부 차원의 발달 지연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미비해 일선 어린이집 교사와 부모들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절한 치료 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영유아 행복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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