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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 진행착착…갈등 해법 모색 유사 사례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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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청전경(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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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함창읍 일원에 추진 중인 추모공원조성과 관련, 인근 문경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유사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18일 상주시에 따르면 공설 추모공원 건립 추진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조성 절차, 운영방안 등을 살펴봤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은 상주시와 마찬가지로 공모 방식으로 부지를 선정했고, 2011년 건립계획을 수립해 2021년 준공한 장사시설이다.

총사업비 1714억 원이 투입돼 장례식장, 화장시설, 자연장지, 봉안당 등을 갖췄으며 경기도 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 등 6개 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사업 진행 중 인근 시와의 갈등으로 인해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6개 지자체가 합심노력해 1,500억 원 내외의 중복시설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6개 지자체 38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수도권 최초 공유경제를 실현했다.

앞서 시는 문경시와의 갈등이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6일에도 관계자등이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방문해 시설현황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모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 관련 시설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장사문화의 변화 등 추모공원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홍보해 추모공원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다른 장사시설 조성 사례를 보면 환경오염 등 문제로 갈등 사례가 많았지만, 상주 공설 추모공원은 환경오염 등 우려가 있는 화장시설 건립을 제외해 갈등 요소를 없애고자 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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