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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할퀴고 간 포항시에 울릉군 복구차량 출동
울릉군 공동발전 협력도시 포항시와 기쁨도 슬픔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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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이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복구작업이 힘을 보태기 위해 차량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제설차,노면청소차 등 복구장비 6대를 화물선에 싣기전 관련 공무원들이 힘찬 복구를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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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울릉의 큰집이자 육지의 독도 관문에 위치한 포항시의 태풍피해는 곧 우리 울릉의 아픔과 도 같습니다. 빠른 피해복구로 포항시민들의 일상이 정상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북 울릉군이제11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장비 와 인력 지원에 나선다.

15일 울릉군에 따르면 공동발전 협력도시인 포항시의 긴급 복구 지원을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울릉군청 소유 복구 장비 6(제설차2, 노면청소차 1, 살수차1, 미니제설농기계 2)와 인력 7명을 지원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울릉군 자원봉사센터13·14일 이틀간에 걸쳐 자원봉사자 16명이 포항시 남구 오천시장 일대에서 평소 숙련된 일솜씨로 가재도구 정리, 수해 쓰레기 청소 등 피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14일 부터 56일간 경북 청도와 춘천·영월등 강원도 지역에 선진지 견학을 떠난 울릉군 이장 협의회 20여명도 견학 일정을 앞당겨 포항 피해 현장 복구작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은 35000여 울릉 향우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섬 주민들의 생활권으로 울릉도와 가장 밀접한 도시이다.

특히 울릉과 포항 양 도시는 2007년 공동발전 협력을 체결한 이래 매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상호 상생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태풍 매미·루사·송다·2020년 마이삭등 각종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릉도에 포항시는 많은 인력과 장비지원으로 복구에 힘을 보태는등 아픔도 기쁨도 늘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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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와 포항시북구지부 회원들이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태풍 피해주민에게 짜장면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의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여력이 되는 한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아낌없는 지원으로 포항시민들이 이른시간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14일 현재 포항시의 응급복구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피해가 난 23232곳 가운데 12437곳 복구로 복구율은 53.5%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복구율은 피해 1940곳 가운데 1393곳 복구로 70.0%를 보였다.

사유시설 복구율은 피해 21292곳 가운데 1144곳 복구로 51.9%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고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응급복구율이 전날보다 많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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