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는 13일 포항에 위치한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대책 긴급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면밀한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복구 계획 수립과 함께 자연재난 관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이 현실에 맞게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15일 전체 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함께 포항지역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결정했다.

또 집행부가 피해 복구 계획 수립과 재해 구호에 총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제335회 제1차 정례회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도의회가 당연히 해야 할 본연의 역할"이라며 "태풍 피해를 입고 절망에 빠진 도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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