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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태풍피해 수혜폐기물 처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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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지역 수해폐기물 처리현장 모습.[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피해지역에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수해폐기물 처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폐기물 발생량은 8200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집운반 및 처리에 수반되는 총 비용은 30억 원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수해폐기물은 침수된 다양한 종류의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폼 판넬, 폐목재 등이 혼합돼 있어 부패가 진행되면 심한 악취와 2차 오염을 유발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주요 피해지역의 처리량과 처리시기 등을 판단해 보덕?문무대왕?내남?천북 일부지역에 대해 민간 폐기물처리업체 3곳과 위탁 계약을 맺어 적정처리를 하고 있다.

또 일부 피해 지역은 환경미화원과 청소차, 집게차 등을 투입해 각종 생활쓰레기와 가전도구 등을 수거해 시 매립장으로 운반해 처리하고 있다.

피해 지역은 수해폐기물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차량에 쉽게 수거될 수 있도록 도로변에 적치하거나 임시 적환장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2일 오후 6시 기준 일 평균 환경미화원, 위탁업체 등 80여명의 인력과 청소차, 임차장비 등 81대의 장비가 연일 투입돼 폐기물 수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해폐기물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복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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