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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설비시험 연구원’ 26일 혁신산단에 문열어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식 장면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중소기업 전력 기자재 제품 상용화를 위한 인증시험·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원하는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6일 나주 혁신산단에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00억원, 도·시비 69억원, 민간부담금(한국전기산업진흥회·전기연구원) 35억원 등 204억원을 투입해 나주 혁신산단에 건립됐다.

이 시설은 배전급(22.9kV·킬로볼트) 전력기자재의 실증 및 참고(예비)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시험적체 해소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고전압 시험동, EMC(Electro Magnetic Compatibility·전자기파 적합성) 시험동을 비롯해 절연 및 환경 특성, 전자기 적합성, 신뢰성 평가 시험 등을 수행하기 위한 총 23종의 시험 설비가 구축됐다.

연구원은 전력기자재 제품 인증 시험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신제품 상용화와 세계시장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전남도와 나주시, 한국전력 등 에너지공기업과의 산·학·연 협력 체계를 통해 전력기자재 업체의 연구개발, 실증 및 시험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후속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주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승일 한전사장, 명성호 전기연구원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명예회장, 구자균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구원은 에너지밸리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전남도,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공기업 등 산·학·연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나주에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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