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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교섭 재개
노조, 크릴룸 농성 유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임단협 갈등으로 공장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금호타이어노조가 사측의 진전된 태도로 농성을 잠시 중단하고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20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점거 중이던 본사와 광주공장 크릴룸, 곡성공장 크릴룸 등의 농성은 교섭이 끝날 때까지 유보하기로 해 공정은 다시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크릴룸은 타이어 생산 공정의 초기 단계인 압연 공정을 하는 곳이다. 가동되지 못하면 전체 공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25일 노사 협상을 통해 임금 동결을 비롯해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사측 250억원 출연), 하계 휴가비 인상(20만원) 등을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51.6%가 반대하면서 잠정 합의안이 부결되자 노조는 다시 수정된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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