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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서 올해들어 일일 최다 확진자 발생…123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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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에서 4일 0시 기준으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냉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경북지역에서 올해들어 하루 최다인 1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5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나와 총 확진자 수는 1만1830명으로 집계됐다.

수성구 38명, 달서구 11명, 달성군 8명, 동구 6명, 서·남·북구 각 4명이다.

이 가운데 36명은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이며 19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었다.

지난 18일 부산 지인 모임을 하고 이 식료품점을 방문한 영어 강사 등 필리핀 국적자 2명이 확진된 뒤 식료품점과 달서구 영어학원 등으로 확산됐다.

달서구 자동차부품회사, 서문시장 동산상가, 북구 복현동 유흥주점,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달서구 상인동 동전노래방, 달서구 PC방, 중구 보험모집회사 등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와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과 관련해 2명씩 확진됐으며 이밖에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도 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 16명, 경산 9명, 구미 8명, 경주 7명, 김천 4명, 칠곡 2명, 문경·울릉 1명씩 늘어 총 5588명이다.

포항에서는 외국인 모임 관련 11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경산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 지인 7명과 경산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으로 나왔으며 감염경로 불명 1명도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그 접촉자 4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에서는 7명 가운데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며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등이다.

김천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1명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칠곡 2명과 문경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울릉에서는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시·도민들은 외출 등 이동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빠른 검사를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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