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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4차 대유행’…울릉도 최대 여름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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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울릉도 오징어 축제의 백미인 오징어 맨손잡기 대회 모습(헤럴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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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여름철 울릉을 대표하는 행사들이 취소 됐다.

경북 울릉군은 이달 열릴 예정이던 '2021 울릉도 오징어 축제' 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전격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 내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과5월 두차례 회의를 열어 당초 6월 열릴 예정이던 오징어축제를 잠정 연기하고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으로 지난달30일 긴급 소집된 회의에서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 호박엿, 산채 등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해 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됐다.

피맥 페스티벌, EDM 공연, 오징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여름철 대표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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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울릉해변가요제( 헤럴드 DB)


이와 함께 33년 전통, 울릉 해변가요제도 열리지 않는다.

울릉청년단이 주관, 오징어 축제 전후로 전통성 있게 맥을 이어온 해변 가요제는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어판장(도동항 해변공원) 에서 시원스런 해변을 배경으로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이 행사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제한 노래자랑과 댄스경연대회, 대형불꽃쇼, 향토먹거리 장터 등이 활짝 열려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ksg@herap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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