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5월 경북에서 처음 도입한 콜체크인(영주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이 역학조사에 큰 역할을 하고있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북에서 처음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 이용이 18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영주시는 37개 업종, 3600여곳 업소에서 콜체크인 번호를 부여해 운영 중이다. 비용은 영주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시행 이후 콜체크인 건수는 꾸준히 늘어 약 180만 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경북도 내 시·군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 경북에 확대 시행되기도 했다.
영주시 콜체크인은 도입 이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역학조사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에 접속해 출입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신속한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
실제로 확진자 발생시 빠른 동선 파악으로 접촉자를 찾아내 검체를 실시하고 밀접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해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지역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콜체크인 출입등록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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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