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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최초 야간 레이저쇼…아름다운 섬 비경과 어울린 황홀감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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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리조트에서 연출되는울릉도 최초 야간 레이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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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고향 울릉도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펼쳐지는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마지막 여정의 밤이 행복합니다. 멋진 추억의 울릉여행을 평생 잊지못할 것입니다.

경남 창원에서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은 박선민 (56)씨의 말이다.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 기슭에 자리 잡은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리조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울릉도 최초의 레이저 쇼인 '코스모스 라이팅쇼'를 진행하면서 황홀한 야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저 쇼가 펼쳐지는 시간에는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이 일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7월의 마지막 불금인 30일 저녁에는 무더위를 피해 리이팅쇼를 구경 하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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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잡이 어선에서 만들어낸 어화와 조화되는 레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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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인 울라와 공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헤럴드 DB)


코스모스 라이팅쇼는 울릉도의 광활한 자연과 코스모스의 기운생동(氣韻生動, 기품이 넘쳐 있음)을 콘셉트로 기획된 1부 공연과 여름밤 울릉도의 싱그러움을 담은 2부로 기획했다.

라이팅쇼는 이달부터 매일 저녁 2(저녁 830, 저녁 9) 리조트 내 코스모스 가든에서 진행하며, 울릉도 내 관광객과 주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라이팅쇼는 야간 관광 자원이 없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새로운 관광 컨텐츠로 지역 주민과 관광 업계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라이팅쇼가 열리는 코스모스 가든 주변에는 울릉도 고릴라 '울라' 캐릭터 카페와 레스토랑인 '카페울라''울야식당'이 저녁 10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하고 있어, 쇼를 보며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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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리는 화려한 조명


코스모스가 자리 잡은 울릉도 추산리 일대는 푸른 숲, 높은하늘, 만경창파가 어우러진 곳으로 250만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송곳 바위와 탁 트인 청정 바다는 물론 수려하고 웅장한 경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 충만한 기가 넘쳐 기운생동(氣韻生動)을 경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울릉도 해상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공암(코끼리 바위)의 황홀한 일몰과 송곳산에 걸려있는 밝은 달을 리조트 에서 훤히 볼수 있다.

현지 주민들은 대지가 품은 하늘의 기운이 서려있는 추산에 우뚝서있는 코스모스 리조트가 울릉도 최초의 레이저 쇼를 진행하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코스모스 관계자는 이번 라이팅쇼를 통해 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잊지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라이팅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티저 영상은 코스모스 누리집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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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산과 어울리는 레이져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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