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대표 공원인 왕피천 공원의 터널분수가 거울분수로 새단장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 대표 공원인 왕피천 공원의 터널분수가 29일 오전 ‘거울연못’으로 새단장 했다.
해당 분수는 과거 친환경 농업엑스포 행사부터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시설로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10년이상의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시설파손으로 정비가 시급했다.
이에 시는 터널분수의 형태를 유지하되 역사성을 이어가며,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방향을 설정, 거울연못’이라는 시설로 재 탄생했다.
주변경관을 물에 투영시켜 거울처럼 보여준다고 거울연못(Mirror Pond)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왕피천 공원의 배롱나무정원, 원예치료관, 대형 소 조형물 등 뛰어난 경관이 주위를 둘러 싸고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손병수 시설관리사업소장은“저녁무렵 울진의 멋진 노을과 경관을 비치는 거울이 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며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상황을 지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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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