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만큼 현재 3단계에서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확진자 수가 2주 전 한 주간 평균 39명에서 최근 4일 평균 약 60명으로 늘고 델타변이 감염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타 자치단체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한 만큼 우리도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 시설, 정신병원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각 소관부서의 영업장, 다중이용시설의 실효성 있는 점검과 밤 10시 이후 공원, 유원지 등 야외에서의 음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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