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조감도 (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오는 27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안동봉화축협이 추진하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경북 북부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이다.
해당 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64억원을 투입해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부지 4만9345㎡, 건축면적 1만501㎡, 연건축면적 1만9732㎡,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1일 소 200마리, 돼지 2000마리를 도축할수 있다.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을 두루 갖춘다.
지금까지 경북 북부지역은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처리시설이 없어 경남이나 충청권 도축장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물론 소비자 가격안정, 축산농가 비용 절감, 지역 축산물의 전국 유통망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 축산인 들의 염원인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 국제적 위생 수준을 맞춘 도내 대표 축산업 중심기지로서 축산물의 품질 개선과 대도시 유통 활성화를 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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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