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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6월 모의평가 분석…“체감 난도 높아”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응시 가능 점수 공개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지난달 3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실 채점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5일 시 교육청이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과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수학은 신유형이나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항들이 출제돼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했다.

영어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대폭 상승했고, 작년 수능과 비교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5.51%로, 작년 수능 12.66%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영어가 어렵게 출제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은 국어 1만1천201명 중 화법과 작문 8천800명(78.6%), 언어와 매체 2천401명(21.4%)이다.

수학 1만1천197명 중 확률과 통계 5천995명(53.5%), 미적분 4천395명(39.3%), 기하 807명(7.2%)이다.

시 교육청은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기준(영어, 한국사 제외)으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410점 내외, 자연 계열 407점 내외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문계열 400점 내외, 자연계열 396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경우 지원 가능 점수는 401점 내외, 광주교육대는 371점 내외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상당히 높은 점수대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69점, 국어교육과 367점, 행정학과 365점, 경영학부는 362점, 정치외교학과 353점, 국어국문학과 349점 대로 예측됐다.

자연 계열은 의예과 414점, 치의학과 410점, 약학부 408점, 수의예과 402점, 전기공학과 390점, 간호학과 366점, 인공지능학과 362점 대로 분석됐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45점, 국어교육과 341점, 자연 계열은 의예과 411점, 치의예과 408점, 약학과 405점, 간호학과 353점, 수학교육과 341점 내외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시 교육청은 6월 모의평가 실 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오는 9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실 채점 분석자료를 영상으로 제작해 시 교육청 유튜브,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 빛고을 꿈트리 진로진학 상담 밴드에 오는 9일 이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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