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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국회의원 사무소 관계자 성폭행 의혹 제기 직무배제
지역 정가 파문 일어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광주 한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 당직자가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 을) 의원의 지역 사무소 당직자인 A씨가 같은 사무소에 일하는 여직원 B씨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최근 직무 배제됐다.

A씨는 지난해 양 의원의 당선 이후 지역 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수 개월 간 B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을 접한 양 의원은 당에 알렸고 당은 당사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향자 의원은 “21일 월요일에 서면 및 구두로 보고 받았다”며 “피해자의 보호가 우선이어서 보고를 받자마자 피해자를 격리하고 A씨는 직무 배제했다”고 말했다.

양의원은 당에서 “조사중이며 현재까지 성폭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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