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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전통 안동 풍산김치, 美 대륙 동부 지역까지 수출시장 확대 …해외수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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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동 안동풍산김치(헤럴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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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의 풍산김치가 미국 동부지역의 식탁에 올랐다.

지난 2007년 미국 서부지역을 개척한 후 14년만이다.

12일 안동시 에 따르면 최근 무역회사인 지이스트를 통해 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숙성포기김치, 무말랭이김치 등 5개 품목 총 9.4(31,000달러 규모) 미국 동부지역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물량은 워싱턴
DC 10개 주 40여개 매장에 우선 공급됐다.

미국 수출은 지금까지 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등 서부지역으로 수출했다. 이번 미국 동부지역 수출은 안동시의 지원과 서부지역에서 풍산김치의 품질을 인정받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발효 식품인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이 늘고 있는데다 버섯 추출물을 활용한 김치제조법으로 특유의 아삭한 맛과 감칠맛은 물론 미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비건(젖갈 미사용) 김치 생산 등도 수출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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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안동 풍산김치(헤럴드 자료사진)


이번에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이 확대되면서 연간 150t(50만 달러 규모) 이상의 수출 증가를 기대한다.

풍산김치는 1992년 처음 출시했다. 199910월 일본에 첫 수출했다. 안동시와의 업무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2007년 미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시장 등 지난해 9개국에 187만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 수출목표는9개국으로 300만 달러다.

안동시 유통 특작과 관계자는해외시장 마케팅지원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각광받는 K-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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