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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괴시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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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괴시마을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문화재청이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이 태어난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5일 경북도와 영덕군에 따르면 영해면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가 정착하며 남씨 집성촌이 된 지역으로, 경북민속문화재를 비롯해 약 40여호의 전통가옥이 보존돼 있다.

마을 내 주택은 대부분 경북 북부지방 반가의 전형적인 평면과 배치를 기본으로 시기별로 평면과 구성에 부분적인 차별성을 보인다.

따라서 영남지방 주거 형식의 시대별 변천과 특징을 연구함에 있어 위상이 높은 중요한 역사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괴시마을이 국가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정 예고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의한 지자체와 주민간 합심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도 도내 문화재 중 가치 있고 우수한 문화재를 적극 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통해 경북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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