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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尹 해외순방’134.4조원규모 경제운동장 조성…“건별 밀착 관리”
정인교 통상본부장, 제2차 세일즈외교 지원단 회의 주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계기로 수출·수주·투자 등 970억 달러(한화 134조4000억원 가량) 규모의 경제운동장을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정상 세일즈외교로 체결된 민간 양해각서(MOU)·계약 총 439건을 건별로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제2차 세일즈외교 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순방 계기 체결한 민간 부문의 MOU·계약 진행상황 점검과 후속 이행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방한(5월28일~29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월3일~5일) ▷중앙아 3개국 국빈방문(6월10일~15일)의 주요 경제성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UAE 현직 대통령의 최초 국빈방문과 33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앙아 주요 3개국 국빈방문 등을 통해 핵심광물·에너지 등 경제안보 협력 기반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 국가와의 협력 지평이 확대됐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또 에너지 플랜트 수주지원,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등 주요 성과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 순방 계기 체결된 민간 MOU·계약 총 447건 중 비즈니스 여건 변화로 8건이 제외돼 현재 총 439건에 대한 수출계약 체결, 합작법인 설립, 공동 기술개발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년여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상 세일즈외교를 가동해 수출·수주·투자 등 970억 달러 규모의 경제운동장을 조성했다”면서 “최근 우리 기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7척을 추가 수주하고 다수의 후속 수출계약이 체결·이행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가 한 팀이 되어 민간 성과를 건별로 밀착 관리하겠다”면서 “기업들이 주로 제기한 금융·수출마케팅·현지 정보제공 등 애로·건의는 관계부처와 현지 공관·무역관을 통해 총력 지원하고 상대국과의 정부 간 고위급 협의채널을 통해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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