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재명 대표 중심 집권준비 출발”

고검장 출신 초선 이성윤 의원도 출마선언

4선 김민석 민주 최고위원 출마 선언…“집권플랜본부장 되겠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4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본부장이 되겠다는 목표와 각오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반성과 혁신 없는 무기력한 여당은 낙제점 대통령과 누가 더 가깝냐, 채해병특검을 어떻게 뭉갤거냐를 놓고 이전투구 중”이라며 “그들의 국민배신 전당대회는 총선패배에 이어 정권패망을 확인사살하는 마이너리그의 막장드라마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준비의 출발이다. 준비된 집권세력만이 다가올 폭풍정국을 헤쳐갈 수 있다”며 “저는 당원주권, 정책협약, 예비내각의 집권플랜 3대과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원권한확대를 교육확대, 경선확대로 확장해 탁월한 대중정당 ▷갈등조정의 사회협약원리와 국내외 경험에 근거한 각종 정책협약을 추진해 다원화시대의 문제 해결역량 업그레이드 ▷예비내각정신으로 당내외 인재발굴 체계화해 광범위한 인적풀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어 “최고위 산하에 3대과제 등을 추진할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고, 민심을 받들어 최고위원 2년 임기 내 정권교체의 길을 찾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달라. 일 잘하는 최고위를 구성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고검장 출신 초선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며 “수권정당 민주당 정권 교체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을 개혁해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윤석열 용산 대통령과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한번 맞짱뜨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