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관동팔경중 하나인 망양정 인근 울진 매화마을에 홍매가 활짝 피었다. 매화면의 매화마을에서 남쪽으로 25㎞가량 떨어진 백암산림치유센터에도 붉은 매화가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울진 붉은 매화

울진 붉은 대게

센터에서 바다로 나가면 울진대게의 원조, 왕돌총각의 대게발견 스토리를 품은 거일리가 있다. 거일리는 해안선 기준으로 또하나의 울진 관동팔경 월송정과 후포등기사 사이에 있다.

울진의 홍매는 오는 22~25일 후포항에서 열리는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 몸보신여행, 매화마을 인근 왕피천케이블카와 함께 빛난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대게축제 방문객에게 케이블카 할인혜택을 주고, 재미있는 룰렛 게임도 진행한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왕돌초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선상일출 요트승선체험, 등기산 대게길 걷기, 궁중의상 체험, 게장 비빔밥, 대게원조마을 대게국수 시식, 대게 경매 등이 진행된다.

홍매가 피니, 나비효과 처럼 축제가 넘실거리고 붉은 대게가 춤춘다.

울진 백암산림치유센터 분재원 매화

매화면 매화마을 매화

울진대게 시식

울진에는 수라상에 올려진 울진대게, 왕피천 말고도, 백암-덕구온천, 국립해양과학관, 응봉산 계곡과 신선계곡, 덕구계곡, 후포등기산공원, 금강송군락지, 죽변 드라마촬영지 등 많은 여행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