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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툭 쳤더니 15m 전망대 아래로 추락…일본서 50대男 봉변
[일본 요미우리 TV 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일본 교토의 한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던 50대 남성이 15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허리를 숙여 가랑이 사이로 바다를 바라보다 함께 온 직장 동료가 그를 밀치는 바람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일본 교토 미야즈시에 있는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요미우리 TV 뉴스]

이 전망대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곳이다. 당시 직장 동료와 함께 온 A씨도 같은 방법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A씨가 두 팔로 다리를 잡고 허리를 숙이자 직장동료가 갑자기 다가와 그를 밀었다. 급작스런 상황에 A씨는 저항하지 못한 채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쳤지만 목숨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밀친 회사 동료인 B씨는 현지 경찰에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는 A씨와 같은 자세로 바라보면 소나무 가로수가 하늘로 승천하는 용처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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