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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이케아 대구점 건립 사실상 무산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세계적인 가구 유통기업인 이케아의 대구점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이케아코리아측이 시에 부지매매계약 기한 재연장이 어렵다며 사실상 대구진출 계획 철회 방침을 전해왔다.

앞서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22년 7월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부지 4만1134㎡(1만2천464평)에 1800억원을 들여 대구점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대구시와 체결했다.

하지만 이케아측은 당초 작년 10월 예정했던 부지 매매계약 기한을 올해 말까지 2차례 연장한 데 이어 결국 사업포기 방침을 정했다.

이케아측은 고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불확실성 증대, 온라인 구매 성장 등 유통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대구시는 이케아 대구점 건립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이케아대구점 예정부지에 생활편의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광묵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향후 사업 환경이 호전돼 이케아 대구점을 재추진할 경우 역내 입지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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