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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 癌 진단기술·교환막 수전해 기술” 국민들이 뽑은 재료과학 10대 기술
- 재료硏,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탑10’ 국민투표 결과 발표
한국재료연구원 창원 본원.[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국민투표를 통해 ‘2023년 올해의 KIMS Materials 뉴스 TOP10’을 선정했다.

올해의 우수 연구성과 선정은 기관의 대표 연구성과를 조명하고 재료 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료연 우수 연구성과를 직접 선정하는 국민투표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총 18개 기술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투표 결과, 전체 3915표 중 1636표(41.8%)를 얻은 현장형 신속 암 조기진단 기술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술은 소변 내 대사체의 광신호를 증폭할 수 있는 스트립 형 소변 센서를 개발해 현장에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1101표(28.1%)를 획득한 폐알칼리 기반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연구는 고성능 비귀금속 촉매/전극 소재를 개발, 이를 폐알칼리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비귀금속을 기반으로 한 폐알칼리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3위를 차지한 연구는 919표(23.5%)를 얻은 빛-인공지능 기반 현장형 미세 플라스틱 검출 기술이다. 마이크로 스케일의 기공을 가진 종이필터 표면에 미세 플라스틱을 포집하는 나노 포켓 형태의 플라즈모닉 소재를 합성, 포집한 미세 플라스틱의 광학 신호를 증폭하도록 개발했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국민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기술을 선정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우수 연구성과가 국민의 손에 의해 선정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재료연은 그만큼 커다란 부담과 함께 책임감을 안고 앞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와 국민 생활에 보답하는 연구를 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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