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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커뮤니케이터 한자리에...과학문화 콘텐츠산업 키운다
창의재단 과학문화산업 소통축제
비즈니스 매칭 등 프로그램 운영
패임랩 코리아 입상자들이 조율래(왼쪽 첫 번째)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대한민국 과학문화산업 주축인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27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5일 대전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2023 과학문화산업 소통축제’를 개최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소통축제는 과학커뮤니케이터를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크라우드 펀딩 엑셀러레이팅, 이들의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한 사례 공유·프로필 촬영 등의 활동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러의 힘’을 주제로 한 한명수 우아한 형제들 CCO(최고고객책임자)의 특별강연뿐만 아니라,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강연, 구독자 100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긱블의 ‘괴짜 과학자의 실험실’ 전시 등 일반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흥미를 일깨웠다.

특히 어려운 과학을 3분 강연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페임랩(Fame Lab) 코리아’ 와 과학을 발라드, 판소리, 랩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풀어내는 노래 오디션 ‘필 더 사이언스(Feel the Science)’의 결선대회도 진행됐다.

페임랩은 대중이 어려워하는 자신의 연구 또는 최신 과학기술 분야의 주제 등을 ‘공감(共感)’이라는 언어를 더해 발표 자료 없이 본인이 준비한 소품 등을 활용하여 3분 동안 발표하는 대회다.

▷페임랩 코리아 대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은 서울아산병원의 김지연 씨 ▷최우수상(국립부산과학관 관장상)은 삼성전자의 황승현 씨 ▷우수상(국립부산과학관 관장상)은 인천대의 김동주 씨가 각각 차지했다. 본선 진출자 11명은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커뮤니케이터로 위촉된다.

필 더 사이언스에서는 퀀텀 보이즈팀이 대상 , 김나영판소리연구소팀이 최우수상, 김지원 씨와 뉴튼 보이즈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과학문화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우리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PCB(전자기판)를 소재로 전통과 과학이 결합된 무드등을 제시한 윈랩 김현수 대표가 대상을 차지했다. 과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명왕성을 소재로 캐릭터화한 인형 아이디어를 낸 헤일메리 김건희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기술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이해를 돕는 과커(과학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소통축제를 통해 과커의 활동이 보다 다양하게 확장돼 과학기술을 더 다채롭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본혁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 공동기획]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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