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영(오른쪽 끝) KISTI 과학교육데이터센터장을 비롯한 2023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들이 조성경(왼쪽 두번째) 과기정통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안부영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이

23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여성과학기술인대회에서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진흥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 센터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위향상과 데이터과학 전문인력 양성 및 과학기술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센터장은 2013년부터 KISTI 여성과학기술인 총괄담당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양성평등·워라밸 조직문화 활성화, 여성 과기인 고충 처리, 후배 연구자 멘토링과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및 제도 제안 등의 활발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과학기술계 인재 양성을 위한 슈퍼컴퓨팅·빅데이터·인공지능 교육 개발·운영, 미취업 청년층 대상 빅데이터 분석가 및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청소년 대상 과학강연을 통한 과학기술 대중화에도 힘써 왔다.

안부영 센터장은 “유능한 여성들이 출산·육아의 어려움으로 R&D 현장을 떠나는 것이 안타까웠다. 국가적으로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가 확대되어 남녀 구분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R&D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