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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환경 최적화한 UX·UI 개편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 녹여내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템플릿 적용
새로운 버전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네이버 검색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네이버 검색이 올해 5월부터 시범 운영한 새로운 버전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중심의 ‘에어서치’를 기반으로 한다. 연내 통합검색에도 적용할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Cue:’의 사용성까지 고려해 더 새롭고 똑똑해진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를 검색 전반에 녹여냈다. 이번 개편으로 탐색형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특화된 템플릿을 적용했다. 아울러 생성형 AI 검색에 대한 사용 패턴을 정립하는데 초점을 뒀다.

네이버는 ‘정답 → 탐색 → 발견’으로 이어지는 검색결과를 구조화했다. 스마트블록에서부터 생성형 AI 검색 결과까지 유연하게 연결되는 흐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영역에서 전달하는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크기·스타일 등 시각 요소와 데이터 구성까지 최적화했다.

패션, 맛집 같이 시각적인 정보가 중요한 결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경제, 비즈니스 등 정보를 검색하면 텍스트를 먼저 보여주는 미리보기를 적용했다.

앞서 네이버가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UX·UI 개편 후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과, 탐색 비율과 체류시간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클릭 후 빠르게 검색 결과로 돌아오는 비율이 감소하는 등 탐색 품질 및 만족도도 향상됐다.

향후 네이버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하고 탐색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UX와 인터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내 Cue: 서비스를 통합검색에 적용한다. 검색 의도에 따른 맞춤형 답변을 요약한 형태로 제공하고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김재엽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생성형 AI 검색으로 진화하며 기존 검색과 다른 사용성을 제공하려면, 기술적 요소 외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검색 환경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네이버 검색은 최신 기술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고도화된 UX가 모두 결합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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