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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친환경 에너지 확산 위해 공급망 안전 진단 기술 개발
한국가스기술공사·피피코와 MOU 체결
수소 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 개발
충격·누출 등 배관망 이상 징후 감지
차강윤 피피코 대표(왼쪽부터),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대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협약식을 체결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가스기술공사, 사물인터넷(IoT) 단말 제조 전문 기업 피피코와 수소배관 안전 진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서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등 수소배관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수소는 생산 후 저장·운송의 단계를 거쳐 실생활에 활용되는데 안전 확보가 필수다.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지하 배관망 인프라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지하에 매립되는 수소 배관은 타공 사고·충격·부식 등에 의한 누출 위험이 있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가스배관, 열수송관 등 매설 배관의 안전관리 분야에서 부식 모니터링, 지진·충격감지, 밸브실 누설감지, 굴착 공사 감지 등 다양한 시설안전관리 솔루션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oT 무선통신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센서의 토탈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기술 현장 실증 및 품질 실증을 기반으로 기술 표준화를 책임진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수소충전소, 액화수소 생산기지, 수소통합모니터링 등 수소산업 생태계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수소에너지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대국민 안전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피피코는 센싱 기술과 디바이스, 디바이스 관련 펌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피피코는 모듈화 된 PCB설계기술과 IoT에 최적화된 저전력 센서기술, 검증된 상용 기술개발 및 납품 실적 등 안정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냉동냉장 특화 방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품질의 센서 단말을 공급할 수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가스기술공사, 피피코와 함께 국내 수소산업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표준을 구축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소 공급 유통망을 구축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수소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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