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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강서구청장 보선 총력전…지지층 투표율 높이는 전략 집중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산역 인근에서 연 선대위 출정식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대표, 김태우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당 지도부가 전면에 나서 김태우 후보 지원에 힘을 쏟았다.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민생 공약을 강조하는 한편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전략에 집중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강서구 개화산 호국충혼위령비를 참배하고 강서구 보훈단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강서구 구암근린공원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지역 교회의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 지원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재·보궐 선거는 여론조사라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다”며 “투표율이 문제다. 자기편을 얼마나 투표장에 가게 하느냐가 승부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라는 데이터에 현혹되지 말고 공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주민에게 잘 설명하고, 우리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갈 수 있게 설득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보궐선거 비용 40억원’ 발언 논란도 엄호했다.

앞서 김 후보는 보궐선거 비용 40억원에 대해 ‘1년에 1000억원 넘게 벌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달라’고 말해 야권의 비판을 받았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보궐선거로 인해 비용이 발생한 것은 틀림 없지만, 김 후보가 공익제보자로서 공적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다 생긴 일”이라며 “비리나 개인 잘못으로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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