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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중인 도쿄전력이 지난 2일 외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 공개 취재행사를 진행했다. 수조 직전에 설치된 방류용 철제 파이프.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환경성은 21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출 관련 4차 모니터링 결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모든 지점에서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는 검출할 수 있는 하한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가 NHK가 보도했다.
환경성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 처리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시작한 뒤 일주일에 한 번씩 해수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4번째 모니터링은 방수구의 부근이나 먼 곳에서 약 40㎞ 지점 등 후쿠시마현 앞바다 11개 지점에서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해수를 채취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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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중인 도쿄전력이 지난 2일 외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 공개 취재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
환경성은 그 결과 11개 지점 모두에서 트리튬의 농도는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ℓ 당 10베크렐(Bq)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27일의 1회째, 9월 1일의 2회째, 9월 11일의 3회째와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환경성은 당분간 1주일에 1회 빈도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SNS)에서 공표하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