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통합위 ‘청년젠더 공감’ 특위 출범…김한길 “남녀 서로 공감·이해 높여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송보희(왼쪽) 특위 공동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가운데), 김석호 특위 공동위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1일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를 출범하며 청년세대 젠더 정책 혁신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섰다.

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젠더 공감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송보희 한국청년정책학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특위에는 20~30대 남녀 청년들과 젠더·사회·청년 정책 관련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이 함께한다.

특위는 ▷통계나 지표 등에 기반을 둔 젠더인식격차 해소 ▷남녀 청년 상호 간 공감과 이해에 기반한 청년젠더정책 혁신 ▷청년이 만드는 새로운 젠더문화 형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출범에 앞서 ‘청년층 젠더갈등 현황 및 분석 연구’를 실시하고, 2개월간 준비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해 ‘청년이 공감하는 젠더평등사회’라는 비전과 방향을 설정했다.

출범식 후 이어진 1차 회의에선 젠더갈등의 주요 현황 발표와, 청년 의견을 수렴한 특위 운영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청년들이 부족했던 소통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오해는 풀고, 고충은 공감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며 특위에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남녀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여가는 것은 우리 사회 공동체의 수준과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석호 특위 공동위원장은 “청년의 젠더 갈등은 모든 세대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앞으로 청년이 제안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젠더평등한 사회와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특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보희 공동위원장은 “청년의 참여를 위해 특위 첫 번째 활동으로 청년 젠더갈등 해소방안 아이디어 찾기 공모전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통합위는 오는 5월부터 국민통합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po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