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엔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31일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입대 일정과 부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진의 입대 당일 함께입소하는 훈련병과 가족, 팬들의 안전을 우려해 ‘입소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전 세계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며 생중계됐던 상황의 재연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제이홉은 앞서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미 (입대) 날짜는 나왔고 슬슬 준비하면 될 시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