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尹대통령 사저’ 아크로비스타 거주 여야 의원들…지역구 대신 ‘똘똘한 1채’[재산공개]
與5선 정우택, 野초선 주철현·이수진
배우자와 공동명의 보유
지역구엔 전세 거주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가 반려견 써니와 함께 지난해 12월17일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2.12.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여야 국회의원 3인이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역구에서 전세로 거주하며 이른바 ‘똘똘한 1채’를 보유한 모습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5선 의원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 상당)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면적 220.55㎡(약 67평)의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주택 가격은 직전 신고 대비 3억7800만원 오른 24억9000만원이다.

초선인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갑)도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면적은 164.21㎡(약 50평), 신고액은 직전 대비 2억3700만원 상승한 18억2800만원이다.

초선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서울 동작을)도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23억2000만원 상당의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들 의원들은 모두 지역구에 전세로 거주 중이다. 정 부의장의 배우자는 충북 청주시 용암동 아파트에 전세임차권을 보유했으며, 이 의원은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에 신규 전세 계약을 신고했다. 주 의원도 여수시 문수동에 아파트 전세 거주 중이다.

주상복합 건물인 아크로비스타는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거주한 사저다. 전날 공개된 신고내역에 따르면 부부가 보유한 아파트는 김 여사 명의다. 김 여사의 보유분은 26㎡(약 8평)의 대지 지분과 164㎡(약 50평)의 건물로 총 18억원으로 신고됐다.

soho09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