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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지민의 홀로서기…‘나’를 마주하다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마침내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공식적인 첫 솔로 활동엔 지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빼곡히 채웠다.

2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이날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한다.

앨범의 타이틀엔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소속사 측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까지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선공개된 ‘세트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트랩 소울(Trap Soul) 장르의 ‘페이스-오프(Face-off)’,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의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팝 발라드 장르의 ‘얼론(Alone)’ 등이 담겼다.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 온전한 ‘나’를 마주하다=이 앨범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지민의 진솔한 감정을 담았다.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음반이다. 특히 수록곡들의 감정의 서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걱정과 헛헛함부터 온전한 ‘나’를 직면하고 아티스트 지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굳건한 의지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흐름이 녹아 있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녹였다.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 특색 있는 보컬의 매력=음반은 지민만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채워졌다. 팝, 힙합,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수록됐고, 지민은 색깔이 뚜렷한 음색과 창법으로 곡마다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더했다.

지민의 또 다른 강점인 퍼포먼스도 주목할 포인트다. 지민은 선공개 곡 뮤직비디오에서 수십 명의 댄서들과 파워풀한 군무를 펼쳐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강인한 표정과 완급 조절이 탁월한 퍼포먼스로 곡의 감정선을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퍼포먼스는 ‘세트 미 프리 파트2’와는 다른 분위기가 되리라는 것이 소속사 측의 귀띔이다.

방탄소년단 지민 [빅히트뮤직 제공]

▶ ‘지미 팰런쇼’서 첫 퍼포먼스 공개=지민은 솔로 앨범 발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4~25일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타이틀곡의 첫 무대도 선사한다.

지민은 ‘지미 팰런쇼’를 시작으로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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