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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클린스만 감독체제 축구 대표팀 첫 파주 소집훈련
클린스만 감독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첫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포스트 벤투 시대’를 맞은 한국축구가 새롭게 출발했다.

신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된 뒤 첫 대표팀이 20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돼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3개월여 만의 소집이다.

벤투감독과 결별한 한국 축구는 전술부재 논란, 지도자경력 공백 등 우려가 제기됐던 클린스만 감독을 택하면서 새로운 체제하에서 차기 월드컵까지 한 배를 타게 됐다.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2연전으로 국내 축구팬들과 첫 대면을 하게된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멤버를 주축으로 26명의 대표팀을 선발했다.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25명으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직 유럽파들이 다 도착하지 못해 20일 첫 소집훈련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회복훈련으로 치렀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입국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장 큰 변화를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차츰차츰 단계별로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입히고 싶다”고 말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새로운 감독님과 처음 함께하는 대표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즐거운 훈련이 됐으면 하고,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하시는지, 미드필더에게 어떤 걸 바라시는지 빨리 파악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은 22일 오전까지 파주에서 담금질한 뒤 콜롬비아전이 열릴 울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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