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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김재원 탓 당지지율 하락 부인키 어려워… 청년·수도권 민심 듣겠다”
김기현 “청년-수도권 민심 듣겠다… 당지지율 하락”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희 일비 않겠다’고 밝혔다. 주 69시간제 도입을 둘러싸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기존 입장을 뒤집고 ‘60시간도 무리’라고 언급하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게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재원 5·18 발언이 당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고 보나’는 질문에 “그점에 대해서 부인할 수 없는 점이 있긴 하지만 김재원 최고위원 발언은 순수한 개인적 발언이었다고 설명했고 사과까지 했다”며 “우리당의 입장은 한결같이 단호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김 대표 취임 후 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유야 언론에서 벌써 했기에 제가 말하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우리 당은 어떻게든 당 지지율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것이고 청년 수도권의 민심을 듣기 위한 구체적 행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 69시간 혼선’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이었고, 입법 예고가 되고 외부에 공표가 안돼 있다. 과도기 상황에서 충분한 협의가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 집계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6.4%, 국민의힘 37.0%, 정의당 3.7%, 기타정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4%포인트다.

[리얼미터]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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