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발전연구소'와 '한기범 희망나눔'이 다문화 행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한기범 전 국가대표가 이끄는 ‘한기범 희망나눔’과 함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농구교실을 제공한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일 한기범 희망나눔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무료 농구교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기범 희망나눔’은 한기범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2018년 기획재정부 지정기부단체로 지정된 착한단체다. 13년째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매년 자선경기 수익금을 한국심장재단, 어린이재단,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기부하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희귀병 환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정, 한부모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농구꿈나무들에게 무료농구교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오는 4월19~20일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케냐출신 여성 아바나(가명)의 수술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전시회를 개최한다. 6개국 다문화 어머니 20여명이 8개월간 한땀 한땀 만든 매듭공예와 아프리카 전통 공예품 300여점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