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입대 날짜가 정해졌다.
제이홉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테일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이미 입대 날짜가 나왔다”며 “슬슬 준비하면 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 중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다. 제이홉은 “진 형 들어가고 나서부터 나는 언제쯤 해야 될 것인가 생각했고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제이홉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마쳤다”며 입대 계획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1994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연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10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각자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고 발표, “2025년부터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대해 훈련을 마치고 조교로 선발돼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최근 미국 래퍼 제이콜과 협업한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를 발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6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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