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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림개발, 필리핀 보홀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
저스틴 위 회장과 팡라오 리조트 개발 합의
호텔·리조트·27홀 골프장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
유시영 회장 “해외 시장 적극 진출할 것”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유림개발이 국내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필리핀에서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

유림개발은 이달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세부의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인 저스틴 위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회장을 만나, 보홀에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를 개발하기 위한 주요 조건을 합의(HOA)했다고 16일 밝혔다.

'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HOA 체결식을 마치고 저스틴 위 (좌측)과 유시영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은 건조과일·냉동과일·주스 등을 전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식품가공업체다.

이번 개발사업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리조트·풀빌라 등 총 1351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홀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현지에서 향후 세부 막탄이나 마닐라의 클락·보라카이 등을 넘어서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곳이다

두 회사는 리조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여행 상품의 리조트 콘셉트에서 탈피해 보홀을 세계적인 고품격 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위 회장은 “이번 HOA 체결로 강남의 하이엔드 주거 붐을 일으켰던 유림개발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선보여, 전세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 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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