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기정 광주시장 “복합쇼핑몰은 유통 대기업 투자"
유동인구 늘고 경제 파급효과로 새로운 활력
시민단체간담회에서 "이익공유 관점 강조"
강기정 광주시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2일 "광주에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는 유통 대기업을 투자자로 보는 관점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인공지능·금형 기업, 삼성전자, 구글, 창업기업 등을 투자자로 보듯이 유통 대기업들도 투자자로 봐야 한다" 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유동 인구가 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각 '더현대', '스타필드' 건립을 제안한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 프라퍼티를 상권을 집어삼킬 주체가 아닌 지역 경제에 활력을 심을 투자자로 보는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언급으로 읽혔다.

강 시장은 또 "복합쇼핑몰 유치를 광주 공유 이익을 극대화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익을 확장해 공동체, 모든 경제주체, 시민, 소상공인과 나누는 것으로 이에 대해서는 생각의 결이 다르거나 오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더 많이 토론하고 깊이를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상생보다는 이익 공유 관점을 강조해 협의체 구성 등 상생 방안 논의를 요구하는 소상공인 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강 시장은 당시 간담회에 대해서는 "솔직히 인식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특히 시와 시민사회단체 간 신뢰가 많이 무너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통 창구와 의지가 부족하다는 시민사회단체 지적에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치위원회와 각종 태스크포스(TF)를 내실화하자고 제안했다"며 "돌아보면 위원회나 TF가 형식적인 부분도 없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불필요한, 형식적인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