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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 모드로 돌아선 국토부…“안전운임제 3년 연장 재검토 필요
16일 만에 복귀논의 유감
화물연대, 9시부터 투표…정오께 결과 나올 듯
“오늘 투표서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 기대”
“화물연대, 정부안 거부하고 국가적 피해 초래”
“품목 확대 불가하다는 정부·여당 일관된 입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 철회 여부를 정하기 위한 총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9일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 불편을 16일 동안이나 끼치고 업무개시명령이 두 차례 발동되고 나서야 뒤늦게 현장 복귀가 논의되는 것은 유감”이라며 “오늘 투표에서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11월 22일 정부․여당이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막기 위해 제안한 것”이라며 “화물연대가 이를 거부하고 11월 24일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하여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초래하였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화물연대는 그동안 국민경제에 끼친 피해와 일하고자 하는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지난 16일간의 운송거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 복귀, 후 대화’라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여기에는 어떠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화물연대는 전날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같은날 성명을 통해 “조합원들의 결정이 있을 시 현장으로 복귀하고 국회 내 논의 과정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 역시 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던 안전운임 3년 연장 약속을 지켜달라”고 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됐고 투표 결과는 이날 정오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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