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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미사일 도발 후 尹 “한미 연합방위 능력 든든” 주한美사령관 “같이 갑시다”
국군의날 경축연에서 한미 동맹 재확인
유엔 참전국에 감사 인사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1일 한국과 미국이 연합방위 능력을 재확인하며 동맹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인 이날 “우리 군의 위용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을 보니 무척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 계룡대 국군의날 기념행사 후에 진행된 경축연에서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대북 억제력뿐만 아니라 장병 여러분의 확고한 대적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한 군대야말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세계 시민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축배 제의에서 “오늘 기념행사에서 선보인 한미동맹의 전력은 ‘힘에 의한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 힘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막강한 힘을 보유한 팀의 일원인 게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캐머라 사령관은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를 축배 구호로 외쳤고, 참석자들은 같은 뜻의 영어인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경축연에 참석한 유엔 참전국 대사들과 무관들에게도 “72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손을 잡아줬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 감사 인사를 했다. 행사장에서는 윤 대통령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 사무총장 등이 인사를 나눴다. 그는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군 원로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우리 군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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