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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美부통령 ‘문제없다’ 확실히 발언, 野외교참사 논쟁 허무맹랑”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여권에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접견을 놓고 "야당의 '외교참사' 논쟁은 국익 외교를 막는 '발목잡기 참사'라는 비극으로 끝나는 중"이라는 평이 나온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굳건하고, 미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확실한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의 만남을 언급한 뒤 "클레버리 장관도 (윤 대통령의)조문에 감사드린다고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반국익 정략이었는지는 당사국 부통령과 외무 장관까지 나서서 '하자 없고 문제 없다'며 우리 국익을 생각하는 발언을 하는 데서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은 닭 쫓던 개가 지붕을 쳐다보는 꼴이 된 격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외교 수장에 대해 국회 해임안을 제출하는 정당은 어느나라 정당이고, 어느나라 정치인인가"라며 "외교 전선에 나간 대통령과 외교 장관을 공격한다는 건 전쟁 중 내부총질만큼 위험한 이적 행위란 점을 모르는가"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접견을 놓고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정상 사이 협의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호평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미국 부통령이 방한함으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줬다"고 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MBC 자막조작 보도 논란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음을 밝히는 등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신뢰를 보여줬다"며 "한미동맹은 지난 순방 외교 성과를 통해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장 전진하고 있다. 더는 본질을 벗어난 논란이 무의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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