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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김주형 하루 2승…인터내셔널팀 7-11 미국 맹추격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서 역전 가능성 남겨
"형, 우리가 이겼어.' 김주형(오른쪽)이 포볼매치에서 승리한 뒤 김시우와 함께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개막 이틀간 너무 많은 경기를 내줬던 인터내셔널팀이 프레지던츠컵 3일째 포볼 4게임, 포섬 4게임에서 5승을 챙기며 반전을 이뤘다. 그 중심에는 오전 오후 2차례의 경기에 모두 나서 모두 승리한 김주형이 있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 3일째 오전 포섬매치(두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와 오후 포볼매치(각자 의 볼로 경기한 뒤 그 홀에서 더 좋은 스코어를 택하는 방식)에 모두 출전해 2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다. 3일간 4번의 매치에 모두 출전한 김주형은 이로써 2승2패를 거두며 트레버 이멜만 단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오전 포섬 경기에서 2승 2패, 오후 포볼 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해 승점 5점을 추가했다. 승점 5점을 추가한 인터내셔널팀은 전날까지 2-8로 크게 뒤지다 7-11로 따라붙으며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김주형(왼쪽)과 김시우가 승리를 만끽하는 모습./AFP

이로써 인터내셔널팀은 마지막날 열리는 싱글매치플레이 12개중 8승(혹은 8점)을 거두면 동점, 8승1무 이상을 거두면 역전도 가능하게 됐다. 물론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지만 3일째의 반격이 없었다면 싱겁게 끝날뻔한 대회에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은 건 사실이다.

김주형은 이날 2승을 모두 한국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이뤘다.

오전 포섬 경기에선 이경훈과 한 조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 조를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로 꺾었고, 오후 포볼 경기에선 김시우와 한 조로 패트랙 캔틀레이-잰더 셔플리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김주형은 특히 오후 포볼 경기에서 동점상황에서 맞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형은 505야드짜리 홀에서 세컨샷을 핀 3m에 붙인 뒤 짜릿한 버디를 기록한 뒤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주형은 이번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팬들은 물론 동료 선수와 기자들까지 김주형에게 열광하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지 기자는 김주형에 대해 "아름다운 골든 리트리버 같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임성재도 포볼 경기에서 첫 승을 올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선수들은 모두 승리를 맛봤다. 임성재는 세바스찬 뮤노즈와 한 조로 나서 토니 피나우-케빈 키스너 조를 3&2로 꺾었다.

한편 미국은 절친인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가 3일간 4전전승을 거두며 필승조로 활약한 반면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1무2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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