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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부원장보에 박상원·김병칠·차수환·김정태·김범준…70년생 임원 나와
연공서열 깬 세대교체
조직효율성 방점…인사교체 신호탄 될까
김미영·김영주 부원장보,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으로 이동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하며 세대교체 포문을 열었다. 절반 이상이 교체된 가운데 70년대생 임원이 탄생하면서 향후 국장급 인사에서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복현 원장은 1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3년이다.

박상원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는 박상원 비서실장이 맡는다.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 보험 담당에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임명됐다. 공시조사와 소비자권익보호는 각각 김정태 기획조정국장,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이 신규로 맡게 됐다. 기존 김미영 부원장보와 김영주 부원장보는 각각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 담당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감독원은 70년대생 임원을 탄생시키게 됐다. 박상원 부원장보는 1970년생으로 1991년 한국은행 입사 이후 금감원 기업금융개선국, 국제협력국, 은행감독국 등을 거쳐 기획조정국 부국장, 금융그룹감독실장,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등을 맡았다. 가장 최근까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김병칠, 김범준 부원장보도 1969년생으로 세대교체의 물꼬를 튼 인물이다. 김병칠 부원장보는 1995년 한은 입사, 1999년 금감원 감독 1국을 시작으로 은행서비스총괄국, 뉴욕사무소, 여신전문검사실 등을 거쳐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을 맡았다. 김범준 부원장보는 1993년 보험감독원으로 입사해 금융민원조정실, 보험조사국, 손해보험국 등을 거쳤다. 이후 감독총괄국 부국장,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을 거쳐 올해 생명보험검사국장을 맡아왔다. 그동안 부원장보가 1965~1968년생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다 젊은 진용으로 부원장보를 꾸린 것으로 풀이된다.

좌측부터 김병칠, 차수환, 김정태, 김범준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번 부원장보에서 1969~1970년대생이 자리하면서 향후 국장 인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원장이 197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젊었던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금감원 내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금감원 또한 연공서열보다는 유능한 인물을 발탁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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