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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레미아, 이달 말 2호기 도입…“신규 취항 박차”
기체 도장 작업 마치고 이동 중
동남아·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투입
기존 1호기는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에어프레미아 2호기(HL8517)가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도장을 완료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이달 말 예정된 2호기 도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가 기체 도장을 마치고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프랑스 보르도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2호기는 2018년 생산돼 노르웨이지안 항공에서 1년 반 동안 운영됐던 ‘보잉 787-9’다.

당초 1호기와 동일한 309석으로 개조할 예정이었지만,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1년 후 개조를 진행하기로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도입하는 2호기를 동남아 및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기존 1호기는 미주 등 장거리 노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2호기의 좌석 배치는 1호기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비즈니스석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도입을 통해 고객 가치 증대와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노선 취항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홈페이지에서는 인천~호치민 노선의 10월 취항편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노선도 준비 중이다. 지난 12일 인천~로스앤젤레스(LA) 정기편 노선의 허가를 획득했고, 10월 취항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LA 취항은 1991년 아시아나 항공 이후 국적 항공사로는 31년 만이다.

또 에어프레미아는 여행사와 합작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튀르키예(터키) 전세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호기에 이어 3호기도 9월 중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통해 국제선 여객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의 이달 평균 탑승률은 8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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